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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약의 기 (氣)

각종 약초가 가지는 성질을 말 하는데 4가지로 구분한다.

1) 한(寒) : 차갑다
2) 열(熱) : 뜨겁다.
3) 온(溫) : 따뜻하다.
4) 량(凉) : 서늘하다.

한과 량은 모두 음(陰)에 속하지만 한이 더욱 강하며 열과 온은 모두 양(陽)에 속하지만 열이 더욱 강하다.
한이나 량의 성질을 가진 약제는 열성과 온성의 질병을 치료하고 열이나 온성을 가진 약제는 한증을 치료한다.


나. 약의 맛 (味)

약제를 맛을 보아 느껴지는 오미(五味)를 말하며 다섯 가지로 구분하며 아래와 같다.

※ 酸收辛散 (산수신산)

1) 신맛:

신맛은 산수(酸收)라 하여 거두어들이는 성질이 강하다.
수렴 시키고 흐름을 고정 시킨다. 밖으로 뻗어 나가려는 기의 작용을 안으로 끌어 들여 붙들어 맨다.
예를 들어 설사가 나거나 빈뇨,다뇨,유정,몽정 등의 증세에는 모두 외부로 기가 너무 많이 산하는 것으로 허하여 지는 상태이며 이때, 신맛이 나는 약제로 안으로 수렴시킬 수 있다.

2) 매운맛:

매운맛은 신산(辛散)이라 하여 신맛과 반대로 발산하는 작용이 강하다.
기를 밖으로 발산 시키고 잘 흐르지 않는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 甘味緩和 (감미완화)

3) 단맛 :

단맛은 몸을 보하여 주면서 긴장을 완만하게 하여주고 부조화를 조화롭게 바꾸어 주는 등의 작용을 한다.
예를 들어 “약방의 감초”라는 말이 있듯이 감초는 약방에서 많이 응용되는데 이 감초가 여러 약제의 조화를 이루게 한다.

※ 苦味泄 (고미설)

4) 쓴맛:

쓴맛은 열을 내리고 습을 배출하여 말리는 작용을 한다.
장부의 열이 있을 때 사용하며 심장이나 간에 열이 있어 얼굴이 달아오르고 눈이 충혈 되며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할 때 쓴 약인 황금, 황련을 쓰면 좋다.
일례로 알로에도 매우 냉하여 속이 차가운 사람이 음용하면 설사를 유발하나 대장에 열이 있어 변비가 심한 사람에게는 매우 좋다.

※ 鹹味軟堅 (함미연견)

5) 짠맛:

짠맛은 단단한 것을 연하고 부드럽게 하고 기의 흐름을 아래로 내려 보내는 작용을 한다.
김치를 담글 때 무·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것은 뻣뻣한 것을 부드럽고 연하게 하기 위함이며 몸에도 병이 생긴 덩어리나 혹을 치료 할 때에 짠맛이 나는 다시마, 함초 등 짠맛이 나는 약제를 써야 뭉친 것이 풀린다.


※ 淡味滲泄 (담미삼설)

6) 담담한맛 :

오미 이외에도 담담한 맛이라 하여 물같이 싱거운 맛이 있다.
이는 소변이나 습기를 밖으로 잘 빼어 내는 작용을 한다.
흔히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 붓는 증세에는 싱겁게 먹으면 좋다.


※ 참조 해 주세요...

☞ 약의 기와 맛 : http://morality.tistory.com/1135
☞ 기(忌),사(使),외(畏),오(惡) : http://morality.tistory.com/1169
☞ 약의 법제(法制) : http://morality.tistory.com/1185
☞ 한약재의 법제(法製) 용어해설(1) - 수처리법, 거(去) : http://morality.tistory.com/1220
☞ 한약재의 법제(法製) 용어해설(2) - 법제법(일반) : http://morality.tistory.com/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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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산김법사